정읍시 치매안심센터는 2020년 치매관리사업에서 우수성을 인정받아 전북도 우수기관 표창을 수상하는 쾌거를 달성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평가는 전북도 내 전 시·군을 대상으로 2020년 치매업무 추진실적과 노력도 등 운영실적 성과를 측정해 우수기관을 선정, 표창하기 위해 진행됐다. 치매안심센터는 수준 높은 치매환자 관리와 지역사회 주민들의 치매 예방, 정서적 지지에 기여한 측면 등을 높이 평가받아 수상하게 됐다.
지난 3월 금붕동 노인복지타운으로 신축·이전한 치매안심센터는 시민들의 치매예방과 치매환자 등록관리, 맞춤형 사례관리 등 통합관리 서비스 지원체계를 구축해왔다. 또, 치매환자의 중증화 억제, 사회적 비용 경감, 치매에 대한 인식개선, 치매가족을 위한 지원 등을 위해 노력해오고 있다.
신규 특화사업으로는 경증 치매환자 텃밭정원 가꾸기 프로그램과 치매가족을 위한 허브테라피, 치매안심마을 미니정원 가꾸기 프로그램 등을 운영했다. 특히, 다양한 향기 식물자원을 활용한 감각자극(후각·시각·미각·촉각) 프로그램을 적용해 경증 치매환자의 인지능력 향상과 우울감 감소, 치매가족들의 스트레스 감소에 도움을 줬다. 또한, 치매안심마을 주민들과 함께 아파트 단지 내 미니정원을 조성해 마을 주민의 높은 만족도를 보였다.
보건소 관계자는 “치매관리사업 추진을 위해 지역사회 내 가용자원을 적극적으로 연계·활용해 좋은 결과를 얻었다”며 “앞으로도 시민들의 치매예방과 치매환자 관리에 더욱 힘쓰겠다”고 밝혔다.
내년도에도 일자리 사업을 통해 어르신들의 소득 창출은 물론, 다양한 사회참여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
글=남정식 기자(rlaqudgjs93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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