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정읍시가 치매환자의 예방과 치료를 넘어서 치매환자 가족까지 보살필 계획이다.
정읍시 치매안심센터는 치매환자 가족을 대상으로 삶의 질 향상과 치매정보 공유를 위한 자조 모임 ‘어울림’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어울림은 치매환자 부양 부담에 따른 신체적, 심리적, 정서적 노고를 지지 및 위로하고, 이를 해소 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또, 치매환자를 부양하는 가족들에게 치매에 대한 정확한 정보와 지식을 전달하고 치매로 인한 사회적 고립을 방지하기 위한 모임이다.
치매가족들은 8일부터 다음 달 19일까지 총 7회기(매주 수요일) 모임을 통해 치매환자 돌봄 팁과 행동증상에 대한 대처방법 등 정보를 공유하며 친목을 도모한다. 이를 통해 치매환자 가족의 부양 부담에 따른 스트레스 경감은 물론, 건강하고 행복한 삶의 질 향상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치매안심센터 관계자는 “앞으로도 치매환자와 가족들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과 가족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며 “건강하고 행복한 치매돌봄이 이뤄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글=남정식 기자(rlaqudgjs930@naver.com)
ⓒ 시니어타임즈,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