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성동구는 지역 어르신의 활기차고 건강한 노후생활을 위해 ‘2021년 노인일자리 및 사회활동지원사업’ 참여자를 모집한다.
모집인원은 1,776명으로 사업비 66억여 원을 투입한다. 공익활동형과 시장형, 사회서비스형 3개 유형으로 초등학교 급식도우미, 실버그린지킴이, 경로당 중식도우미, 보육시설 도우미, 공영주차장 환경도우미 등 32여 개 사업이다.
공익활동형은 만65세 기초연금대상자를 대상으로 하며, 시장형은 만60세 이상, 사회서비스형은 만65세 이상이면 참여할 수 있다. 단, 국민기초생활보장법에 의한 생계급여 수급자, 국민건강보험 직장 가입자, 장기요양보험 등급 판정자(1~5등급, 인지지원등급), 정부부처 및 지자체 일자리 참여자는 신청이 불가능하다. 사회서비스형 사업은 이번 모집에서 제외되며 추후 보건복지부 일정에 따라 성동종합사회복지관과 옥수종합사회복지관에서 별도 모집할 예정이다.
노인일자리 참여를 희망하는 성동구 어르신은 오는 22일까지 신분증 지참 후 각 동 주민센터와 7개 수행기관(대한노인회성동구지회, 성동노인종합복지관, 성동종합사회복지관, 성수종합사회복지관, 옥수종합사회복지관, 성동희망나눔, 성동미래일자리주식회사)에 직접 방문해 신청서를 제출하면 된다.
특히 올해는 코로나19로 보건복지부가 운영하는 복지로 또는 ‘노인일자리여기’사이트를 활용한 온라인 접수도 시행한다. 소득인정액, 세대주 형태, 참여 경력, 활동 역량 등을 고려한 선발 기준표에 의해 고득점자 순으로 참여자를 선발하게 되며 본격적인 사업은 내년 1월 중순부터 시작될 예정이다.
참여 어르신들의 근무시간은 공익활동형의 경우 주 3일, 1일 3시간(월 30시간 이상)으로 27만 원의 활동비가 지급되며, 기타 노인일자리 및 사회활동지원사업에 대한 궁금한 사항은 성동구청 어르신장애인복지과(☎02-2286-6193, 6293) 또는 대한노인회성동구지회 등 7개 수행기관으로 문의하면 된다.
정원오 구청장은 “노인일자리사업은 어르신들의 소득 창출과 신체활동, 사회 관계 활성화에 크게 도움이 되는 대표적인 노인복지사업이다”며 “코로나19로 위축됐을 어르신들이 활기차고 건강한 노후를 보낼 수 있도록 앞으로 더욱 다양한 노인복지사업을 마련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글=박영학 기자(rlaqudgjs883@naver.com)
ⓒ 시니어타임즈,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