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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열한 마케팅 속 ‘더하기 상표’ 뜬다

입력 2014년01월09일 21시32분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네이버 밴드 공유

최근 플러스(Plus) 또는 +’를 넣은 상표 출원이 활발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소비자가 제품의 품질을 더 좋게 인식할 수 있다는 마케팅 전략의 하나로 풀이된다.

 

상표의 주요 키워드는 한때 유행했던 영어위주 표기에서 벗어난 독일, 이태리, 일본, 프랑스어 등 다양한 외국어가 활용되고, 관념적으로는 일류, 세계적, 고품질 등의 개념이 선호되었으나 요즘에는 친환경, 웰빙(Well-being), 힐링(Healing)과 함께 플러스가 선호되고 있다.

 

특허청에 따르면 다른 문자 등에 플러스 또는 덧셈기호 +’를 함께 결합하여 만든 상표가 2010년까지는 매년 80여 건 정도가 등록되었으나 2011년에는 전년도 대비 80% 증가한 150, 2012년에는 50% 증가한 120여 건이 등록되었다. 2013년에도 11월 현재 180여건이 등록되어 이러한 증가 추세는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

 

출원 업종별로 보면, ·음료품이 100건으로 가장 많고 화장품류 49건 및 이와 관련된 상품을 제공하는 서비스업인 광고업이 66건으로 그 뒤를 이었으며 이외에 다양한 상품류를 대상으로 총 800여건의 상표가 등록된 것으로 나타났다.

 

플러스 결합상표의 출원이 증가하고 있는 것은 PLUS(플러스), 부호 ‘+’의 경우에 숫자와 결합하면 더하다는 느낌을 주고, 문자와 결합하면 그 문자의 관념을 강조하여 무언가 더 나아지고 더 해준다는 뜻을 내포하고 있어 소비자의 마음을 얻는데 수월하기 때문인 것으로 판단된다.

 

또한 플러스는 상표의 발음이 쉽고 편할 뿐 아니라 외국어를 포함한 세련된 이미지를 가질 수 있다는 기업들의 마케팅 전략이 맞물리면서 더욱 확산될 것으로 보인다.

박인수 기자 이기자의 다른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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