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너 닫기

서울시, 어버이날 맞아 효행자‧장한어버이 표창

50여 년간 자식 사랑과 효행 모두 펼친 박민자 어르신 등 18명 효행자 상 수상

입력 2019년05월07일 15시44분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네이버 밴드 공유

서울시는 가정의 달 5월을 맞아 8일 오전 11시 장충체육관에서 열리는 ‘제47회 어버이날’ 기념행사를 통해 효행자, 장한어버이 등에 표창을 수여한다고 밝혔다.

 

시는 평소 웃어른에게 몸소 효행을 실천해 온 효행자 18명과 어려운 여건에서도 자녀를 바르고 훌륭하게 키워낸 장한어버이 10명, 그리고 어르신의 인권 및 인식개선을 위해 공로가 큰 개인 및 단체 22명(곳)에 대해 서울시장 표창을 수여하여 어버이 은혜를 기린다.

사진은 서울특별시청
 

50여 년 간 발달장애를 겪는 아들을 키우는 동시에 건강이 안 좋은 시어머니(97세)를 지극히 봉양한 박민자(78세) 어르신을 비롯한 18명은 효행자 상을 받는다. 더불어 혼자서 일상생활이 불가능한 뇌병변 1급 장애의 남편을 10년 넘게 간호하며 두 자녀를 훌륭히 키운 것은 물론, 자율방법대 활동 및 청소년선도 활동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한 김정희(72세) 어르신 등 10명이 장한어버이 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아울러 소외된 어르신들을 위한 어르신 무료급식, 어르신 인식개선 사업 등을 펼치며 어르신 권익향상을 이끈 대한불교 조계종 조계사, 씨제이 이엔엠 등도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기념식에는 김원이 서울시 정무부시장, 신원철 서울시의회 의장, 고영재 어르신명예시장, 김성헌 대한노인회서울시연합회장과 노인회 관계자 및 수상자 가족 등 3,000여 명이 참석한다.

 

이날 참석하지 못하는 박원순 서울시장은 영상축사를 통해 심순덕 시인의 ‘엄마는 그래도 되는 줄 알았습니다’라는 시를 낭독하면서, 우리가 당연하게 생각하고 있는 부모님의 사랑에 대해 어버이날을 맞아 다시금 그 의미를 되새겨 볼 필요가 있음을 강조할 것이다.

 

이번 어버이날 기념행사에는 노인대학과 한라산 어르신봉사단의 식전 공연과 어버이은혜 합창 등의 공연이 마련되어 있다. 표창장 수여식 이후 진행되는 축하공연에는 코미디언 서인석씨 사회로 가수 남진, 김시연, 혜진이, 따봉, 임시안 등이 출연해 어버이날을 축하할 예정이다.

 

글=신호숙 기자(smkim2487@hanmail.net)

ⓒ 시니어타임즈,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신호숙 기자 이기자의 다른뉴스
유료기사 결제하기 무통장 입금자명 입금예정일자
입금할 금액은 입니다. (입금하실 입금자명 + 입금예정일자를 입력하세요)

가장 많이 본 뉴스

종합 건강 스포츠 문화 이슈

동영상 뉴스

포토뉴스

건강뉴스

현재접속자 (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