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연제구는 2018년 고용노동부 주관, 지역·산업 맞춤형 일자리 창출 공모사업을 통해 추진한 ‘평생학습 강사양성 일자리 프로젝트’를, 취업목표를 초과 달성하고 부산 평생학습 강사 플랫폼을 구축하며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지난 5월 시작해 10월까지 208시간의 교육훈련과정으로 운영됐고 12월까지 수료자를 대상으로 강사 활동 및 취업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있다. 이번 사업은 강사에게 가장 필요한 강의실습, 교육기관 컨설팅, 취업상담을 하는 등 기존에 없는 강사전문교육을 기획해 진행했다.

모집 당시부터 30명 모집에 300여 명의 인원이 접수하며 높은 관심 속에 시작됐고 100명의 면접을 통해 최종 선발된 30명의 학습자 중에 현재 26명이 강사 활동을 시작하는 성과를 달성했다.

또한 온라인 플랫폼 부산 평생학습 강사 정보센터를 통해 부산 전역에서 활동하는 평생학습 강사 정보를 제공함으로써 그동안 각 지자체 및 교육기관이 별도로 운영해 강사 정보 확장성이 취약했던 시스템을 보완하고 강사 일자리 창출과 더불어 교육기관에서 필요한 강사 찾기에도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구 관계자는 “평생학습 강사는 프리랜서라는 특성상 일자리로서 관심이 낮은 직업이었으나 평생학습시장이 매년 증가하고 있는 데 반해 양질의 우수한 강사양성을 위한 전문교육과 지원이 부재하다는 점에 착안한 사업”이라며 “평생학습의 발전을 위해 기반이 되는 사업이고 운영결과 참가자들에게 만족도와 취업 성취도가 높다는데 의미가 크다”고 전했다.

구는 2006년 평생학습도시로 지정받아 부산 최고의 학습도시로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해 나가고 있으며 일자리가 지속해서 사회적 현안이 되는 만큼 평생학습에서도 일자리 확대를 위해 이번 사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한 결과 교육부 주관 2018년 대한민국 평생학습 대상에서도 ‘평생학습 일자리, 책임지는 학습도시’라는 사업으로 수상하는 성과를 거두었다.

글=안경희 기자(jyounhea@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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