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강북구는 우울·불안 등 정서적 어려움이 있는 구민에게 7월부터 전문적인 심리상담서비스를 제공한다고 밝혔다.
전 국민 마음투자 지원사업은 국민 정신건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정신건강 문제를 개인의 문제가 아닌 국가적인 문제로 삼아 적극적인 해결에 나서고자 추진됐다.
지원대상은 심리상담이 필요한 강북구민으로, 심리검사 및 전문 심리상담을 제공할 계획이다. 단, 심각한 심리적 문제로 정신건강의학과 진료가 우선적으로 필요한 경우나 다른 지원서비스를 지원받고 있는 경우는 대상에서 제외된다.
전 국민 마음투자 지원사업은 바우처 방식으로 총 8회(회당 최소 50분 이상) 제공된다. 서비스는 제공인력 자격기준에 따라 1급 및 2급 유형으로 구분되고, 이용 가격은 1회당 1급 유형은 8만원, 2급 유형은 7만 원이다. 본인 부담금은 소득수준별로 차등 적용되어, 1회당 8,000원부터 2만4,000원이다.
희망자는 2024년 7월부터 주민등록상 거주지 동 주민센터를 방문해 신청하면 되고, 선정된 구민은 본인의 주소지에 상관없이 제공기관을 선택해 서비스 제공을 신청할 수 있다. 지역별 제공기관 현황은 사회서비스 전자바우처 포털(www.socialservice.or.kr)에서 검색이 가능하다.
이순희 강북구청장은 “복잡한 사회와 치열한 경쟁 속에서 마음건강에 어려움을 겪는 구민들에게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글=박영학 기자(rlaqudgjs883@naver.com)
ⓒ 시니어타임즈,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