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록 전남도지사는 5일 목포시 한 식당에서 대한노인회 전남연합회장 및 시군지회장과의 간담회를 열어 어르신들의 행복한 삶과 지역 미래 발전을 위한 지혜와 경험을 귀담아들었다.
간담회에선 정양수 대한노인회 전남연합회장, 22개 시군 지회장 등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전남도의 노인복지사업 추진현황을 공유하고, 발전방향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전남도는 노인의 권익증진과 사회참여 활성화를 위해 다양한 복지사업을 펼치고 있다. 올해 노인복지 예산으로 1,000억 원이 늘어난 1조6,000억 원을 편성했다. 기초연금은 전년보다 3.6% 인상해 최대 월 33만4,000원을 지급한다.
노인일자리도 6만4,000명으로 지난해보다 7,000명 늘었으며, 노인이 주로 이용하는 경로당 9,233개소에 390억 원을 지원하고 있다.
또한 대한노인회 전남연합회에서 추진하는 게이트볼 대회, 노인지도자 대학 등 14개 사업에 4억 원을 지원하고, 시군 노인회에 어르신 복리증진을 위해 10억 원을 지원하는 등 노인 권익 증진과 사회참여 활성화를 위해 모든 노력을 아끼지 않고 있다.
정양수 연합회장은 “열악한 지방재정에도 전남 노인의 건강한 여가활동과 사회참여를 위해 노인복지사업을 적극 추진해줘 감사하다”고 밝혔다.
김영록 지사는 “젊은 시절 온힘을 다해 전남 발전을 이끈 어르신의 고마움을 항상 기억하고, 지속적인 소통과 협력으로 행복한 삶을 누리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앞으로도 전남도의 미래를 위해 어르신의 지혜와 경험을 많이 나눠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글=안경희 기자(jyounhea@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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