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광진구가 국토교통부 산하 국토안전관리원이 주관하는 노후 경로당 그린리모델링 공모 사업에 선정됐다. 이번 사업으로 지역 내 경로당의 에너지 효율을 높이고, 친환경적인 공간으로 탈바꿈하는 데 기여할 예정이다.
경로당 그린리모델링 사업은 준공된 지 10년 이상 된 노후 구립 경로당의 에너지 절감과 환경 개선으로 쾌적한 환경을 조성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이번 선정으로 광진구는 사업비로 6억9,000만 원을 지원받아 4개의 경로당을 대상으로 리모델링을 진행한다.
올해 대상지는 장수(중곡2동), 소능(구의2동), 구의 새마을(구의3동), 노유산(자양4동) 경로당이다. 공사는 올해 9월에 시작해 내년에 마무리될 계획이다.
선정된 경로당은 ▲내․외부 단열공사 ▲바닥 난방 ▲고효율 창호 ▲냉난방기 교체 ▲폐열회수형 환기장치 등 에너지 성능 개선 공사와 친환경 시설 설치를 포함한다. 이를 통해 어르신들이 더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김경호 광진구청장은 “이번 사업을 통해 어르신들이 머무는 공간이 에너지 효율을 높이고, 친환경적인 공간으로 조성할 수 있게 돼 기쁘다”며, “지속적으로 어르신들의 복지 증진과 환경 보호를 위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글=이충렬 기자(rlaqudgjs88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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