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강북구는 지역사회 복지자원과 연계해 정신건강서비스를 강화하고자 북서울종합사회복지관과 업무협약을 24일 체결했다.
이번 업무협약은 지역사회 내 치료 중단자, 정신건강서비스 미이용자 등에게 정신건강복지 통합서비스를 제공하고자 마련된 것이다. 협약은 북서울종합사회복지관에서 진행됐으며, 박성배 북서울종합사회복지관 관장, 박현정 강북구보건소장 등이 참석했다.
협약에 따라 이날부터 양 기관은 ▲정신적 어려움으로 도움이 필요한 지역주민 발굴 및 유기적인 서비스 지원, 연계 ▲발굴된 고위험군 조기개입 ▲네트워크 회의 진행을 통해 협력체계 강화 ▲사례관리 슈퍼비전 및 사업운영 자문 ▲캠페인, 네트워크 등 사업운영 협조 ▲다양한 인적‧물적 자원 및 정보의 교류 등을 통해 통합돌봄 체계 구축 및 행복한 마을만들기에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강북구보건소는 정신건강복지센터 운영을 통해 정신질환자와 그 가족, 정신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아동·청소년, 청장년 등 강북구민을 대상으로 지속적이고 개별적인 사례관리와 재활서비스를 통해 사회복귀를 돕고 있으며, 사회복지법인 삼동회가 운영하는 북서울종합사회복지관은 사례관리, 가족복지사업, 지역사회조직사업, 교육문화사업 등 다양한 계층을 위한 복지사업을 펼치고 있다.
구는 이번 협약으로 지역사회복지기관의 다양한 자원과 많은 인프라를 통해 정신건강의 어려움으로 치료가 필요하나 미발굴 된 대상자를 적극적으로 발굴하고, 조기 치료체계로 유입하는 등의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이순희 강북구청장은 “지역복지자원을 활용해 정신건강서비스의 접근성을 개선하고, 이들의 사회 참여 기회를 높여 나가겠다”며 “앞으로도 정신건강서비스를 지원함에 있어 사각지대를 없앨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글=박영학 기자(rlaqudgjs88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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