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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도, 중장년 근로자 정신건강 살핀다

50인 이상 사업장 중심 자살예방안전망 구축

입력 2023년04월11일 17시45분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네이버 밴드 공유

충남도는 도내 50인 이상 사업장을 중심으로 중장년 근로자의 정신건강증진을 위한 ‘마음봄 사업장’ 사업을 추진한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중장년 근로자의 정신건강을 살피고 자살예방 인식개선을 도모하는 것으로, 고위험군 발굴 및 개입 체계 구축을 통해 자살예방 안전망을 형성하고자 실시한다.


 

마음봄 사업장으로 지정된 사업장은 해당 지역의 정신건강복지센터와 함께 근로자의 정신건강 및 자살예방을 위한 검진을 진행하고 환경조성, 프로그램 제공 등을 추진한다.

 

주요 내용은 △충남정신건강관리망(SIMS)을 통한 정신건강검진 △고위험군 상담 및 치료 연계 △대면 및 비대면 정신건강프로그램 진행 △정신건강 및 자살예방교육 △사업주가 참여하는 정신건강 및 자살예방캠페인 등이다.

 

마음봄 사업장은 도내 15개 시군을 대상으로 총 130곳을 지정할 예정으로, 시군 상황에 따라 적합한 사업장을 발굴해 운영할 계획이다.

 

통계청 자료에 따르면, 최근 5년간 도내 40∼50대 자살 사망자는 1,270명으로 전체 자살 사망자(3,567명)의 35.6%로 보고됐다. 또 2021년도 연령별 자살 사망자는 40대(18.4%), 50대(17.1%), 60대(14.7%) 순으로 다른 연령층보다 월등히 높아 중장년에 대한 관심이 필요하다.

 

도 관계자는 “마음봄 사업장을 통해 중장년 근로자를 중심으로 자살 고위험군을 조기에 발굴, 자살 위험성을 낮추고 다양한 정신건강프로그램과 지원사업을 펼칠 것”이라며 “중장년의 정신건강증진을 위해 사업주 및 사업장의 적극적인 협조와 관심,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글=이충렬 기자(rlaqudgjs88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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