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통영시는 14일 시민문화회관 대극장에서 고령친화도시 선포식 및 제25회 노인의 날 기념식을 대면 및 비대면으로 개최했다.
통영시는 고령화의 급속한 진행에 따라 초고령사회에 진입, 노인뿐 아니라 모든 시민이 다함께 행복한 통영시를 만들고, 세계의 고령화·도시화문제에 대한 대응방안을 공유하고자 세계보건기구(WHO) 고령친화도시 국제네트워크 가입 신청을 하여 올해 2월 가입 인증을 받았다.
이날 선포식에서는 작품명 ‘노인이 행복한 도시 통영’을 주제로 한 샌드아트 공연을 시작으로, 고령친화도시 영상물 시청, 고령친화도시 비젼을 표현한 선포식 퍼포먼스로 진행되었다
통영시는 고령친화도시조성 제1기 실행계획에 따라 5월부터 어르신 반려견 동행 ‘온정펫 사업’, 도시락배달 ‘온정쿡 사업’, 1-3세대 통합 ‘청춘마을학교’를 시행하고 있고, 2022에는 고령친화도시 시범마을 조성사업, 어르신 센터 설치, 섬마을 이동병원 ‘온정닥터 사업’, 어르신 놀이터 ‘여가그가 놀이터’ 조성 등 12개의 시범프로젝트를 추진해 통영형 고령친화도시를 조성할 계획이다
또한 제25회 노인의 날을 맞아 어르신들의 노고에 감사드리는 사회분위기를 조성하고, 경로효친사상을 앙양함과 아울러 노인복지를 위해 기여한 유공자에게 표창장을 수여했다.
강석주 통영시장은 “WHO 고령친화 회원도시간의 네트워크를 통해 우수한 사례와 경험을 공유하고 WHO의 가이드에 발맞추어 고령화사회에 적합한 도시정책을 발굴하며, 통영시 노인복지의 새로운 지평을 열어갈 수 있게 되었다. 또한 제25회 노인의 날을 맞아 어르신들의 노고에 감사드리며 어르신들의 삶이 행복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통영시는 2023년까지 ‘살맛나는 행복한 고령친화도시 실현’을 목표로 8대 영역 70개 전략사업을 추진해 통영형 고령친화도시를 만들어 나간다.
글=박인수 기자(rlaqudgjs930@naver.com)
ⓒ 시니어타임즈,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