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창원시는 보건복지부가 주관한 ‘2020년 노인일자리 및 사회활동지원사업 평가’ 지자체 부문에서 대상을 수상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2019년도 평가에서 최우수상에 선정된 데 이은 뜻깊은 성과로 명실 공히 노인일자리 분야 최고 도시로 인정받고 있음이 입증됐다. 특히, 이 같은 성과는 창원형 어르신 섬김도시 조성을 위해 노인일자리 창출을 최우선 과제로 추진한 노력의 결과로 그 의미가 크다.
또 민간수행기관인 성산시니어클럽이 복수평가(공익활동, 사회서비스형)에서, 마산노인일자리창출지원센터가 시니어인턴십 분야에서 각각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이번 평가는 전국 지자체 및 노인일자리수행기관 등을 대상으로 노인일자리 및 사회활동 지원사업의 추진실적, 참여자 모집, 사업관리 등을 토대로 정량‧정성평가를 통해 엄격하게 이뤄졌다.
특히, 창원시는 코로나19로 노인일자리사업 추진에 어려움을 겪는 상황에서 활동시간 연장, 근무인원 분산, 비대면 사업 확대 등 적극적인 업무추진과 전국 기초지자체 중 어르신에게 가장 많은 일자리를 제공한 점이 높은 점수를 받았다.
시는 지난해 322억 원의 예산을 투입해 1만2,603명의 어르신에게 일자리를 제공했으며, 올해는 산재 가이드, 관광안내 도우미, 스쿨존 안전지킴이, 실버카페물류사업단 운영 등에 노인일자리 예산 361억 원을 투입해 1만4,000명의 일자리 창출을 목표로 하고 있다.
허성무 시장은 “이번 수상은 코로나19로 힘든 여건 속에서도 어르신들의 적극적인 참여로 가능했다”며 “노인일자리에 참여해 지역사회에 공헌하고 있는 어르신들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아울러, “앞으로도 다양한 노인일자리 사업을 통해 어르신들의 사회참여 기회를 확대하고 활기차고 건강한 노후를 보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글=박영학 기자(rlaqudgjs88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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