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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강동구, 돌봄SOS센터 서비스 확대

올해 신청건수가 2,246건에 달할 정도로 수요 급증

입력 2021년08월30일 12시56분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네이버 밴드 공유

서울 강동구에서 운영하는 돌봄SOS센터가 오는 9월부터는 시설보수·청소·소독만 제공했던 주거편의서비스를 확대해 ‘세탁서비스’도 추가로 제공한다.

 

돌봄SOS센터에서 제공하고 있는 돌봄서비스는 ▲일시재가 ▲단기시설 ▲식사지원 ▲정보상담 ▲동행지원 ▲주거편의 ▲안부확인 ▲건강지원 등 8개 분야로 지난 7월말 기준 올해 신청건수가 2,246건에 달할 정도로 그 수요가 급격히 증가하고 있다.


 

갑작스러운 질병이나 사고 등으로 돌봄이 필요한 어르신, 장애인, 50세 이상 중장년은 누구나 이용할 수 있고, 각 동 주민센터에 설치된 돌봄SOS센터로 신청하면 된다. 기초생활수급자·차상위 및 중위소득 85%이하 대상자는 무료 지원되며, 그 외의 구민도 자부담을 내고 이용할 수 있다.

 

오는 9월부터 새롭게 시행되는 세탁서비스는 코로나19 이후 급증한 현장 수요를 반영해 가정 내 세탁이 어려운 침구류, 커튼 등 대형 세탁물을 대상으로 세탁·건조·수거·배달까지 모두 지원되며, 개인당 사용가능한 연간 한도는 10만 원이다.

 

이정훈 강동구청장은 “코로나19로 위생의 중요성이 강조되는 요즘, 세탁서비스는 현장 수요를 반영한 시기적절한 돌봄서비스라고 할 수 있다”면서 “돌봄SOS센터의 서비스 확대를 통해 점차 다양해지고 복잡해지는 주민 욕구에 대응하면서 복지사각지대 곳곳에도 돌봄서비스가 제공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글=안경희 기자(jyounhea@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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