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강동구가 코로나19 감염 예방과 중단 없는 긴급 돌봄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돌봄SOS센터 서비스 이용자들에게 방역물품을 지원한다.
구는 갑작스러운 질병이나 사고 등으로 긴급 돌봄이 필요한 어르신, 장애인, 1인가구 등 돌봄SOS센터 이용자들을 대상으로 코로나19 방역물품 1,150세트를 전달한다. 이는 코로나19 감염 확산을 사전에 예방해 지속적인 돌봄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함이다.
방역키트는 △마스크 △마스크스트랩 △알콜솜 △손소독티슈 등으로 구성돼 있으며 돌봄매니저가 가정방문 시 대상자들에게 전달할 예정이다.
아울러 구는 돌봄 대상자의 건강과 안전을 위해 서비스 제공 전 자택 내 방역을 실시하고 있으며, 코로나블루(우울증) 고위험군을 선제적으로 발견·지원하기 위해 서비스 이용자를 대상으로 우울증검사(PHQ-9)를 진행하고 있다.
이정훈 강동구청장은 “코로나19 위기가 지속되는 상황 속에서도 중단 없는 돌봄서비스 제공을 위해 방역물품 지원에 나섰다”며 “돌봄대상자들이 안전하고 건강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아낌없는 지원을 전개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한편 강동구 돌봄 SOS센터가 제공하는 돌봄 서비스는 △일시재가 △단기시설 △식사지원 △정보상담 △동행지원 △주거편의 △안부확인 △건강지원 등 8개 분야이며, 이번 달부터 주거편의서비스에 ‘세탁서비스’를 추가로 제공해 거동이 불편한 돌봄대상자들에게 위생적인 주거환경 개선을 지원한다.
글=안경희 기자(jyounhea@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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