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강동구가 돌봄공백 해소를 위해 맞춤형 돌봄서비스 ‘돌봄SOS센터’ 사업을 확대한다.
구는 지난 2월부터 4대 돌봄서비스(일시재가, 단기시설, 식사지원, 정보상담)에 4대 서비스(동행지원, 주거편의, 안부확인, 건강지원)를 추가해 총 8대 서비스를 지원하고 있다. 서비스 확대 지원을 위해 13개 민간기관과 추가 협약해 총 40개 기관에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고, 서비스기관 확대로 지난해 이용 만족도가 높았던 식사지원 서비스는 3개소로 확대되어 권역별로 지원하고 있다.
또, 3월 중순부터는 8대 돌봄서비스 외에 자살 및 고독사 예방을 위한 강동구만의 특화 돌봄서비스 3가지를 추가로 지원한다. 추가되는 서비스는 가정 내 안전을 위협하는 시설 등의 수리와 보수를 지원하는 ‘안전돌봄’, 돌봄대상자 우울증 전수 조사 후 마음건강 사업과 연계하는 ‘마음돌봄’, 일시재가 서비스 제공 전 소독·방역 제공과 식사배달 시 돌봄대상자 모니터링을 실시하는 ‘일상돌봄’이다.
돌봄SOS센터는 갑작스러운 질병이나 사고 등으로 일상생활이 어려운 어르신, 장애인, 50세 이상 중장년이면 누구나 이용이 가능하며, 각 동에 설치된 돌봄SOS센터로 신청하면 된다. 기초생활수급자·법정차상위 및 중위소득 85% 이하 가구는 무료 지원되며, 그 외 구민은 자부담으로 이용할 수 있다. 다만, 올해 6월까지는 중위소득 100% 이하까지 확대해 비용을 지원한다.
이정훈 강동구청장은 “급속한 고령화 및 1인가구의 증가로 돌봄에 대한 욕구가 계속 증가하고 있는 만큼 확대되는 돌봄SOS센터 서비스가 돌봄공백 해소에 중추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글=안경희 기자(jyounhea@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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