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강동구에서 운영하는 돌봄SOS서비스는 주민의 필요에 따라 돌봄부터 세탁서비스까지 일상적으로 필요한 다양한 서비스를 맞춤형으로 지원해 오고 있다.
돌봄SOS센터에서 제공하는 서비스로는 ▲일시재가 ▲단기시설 ▲동행지원 ▲주거편의 ▲식사지원 등 5대 수가 돌봄서비스와 ▲안부확인 ▲건강지원 ▲돌봄제도 ▲사례관리 ▲긴급지원 등 비수가 돌봄연계서비스로 대상자 요구에 따라 맞춤형 서비스를 지원한다. 이 중 특히 인기가 많은 세탁서비스(주거편의)는 가정에서 세탁이 힘든 침구류, 커튼 등 대형 세탁물을 대상으로 세탁·건조·수거·배달까지 모두 포함한 원스톱 서비스로 그 수요가 나날이 급증하고 있다.
최근 구는 코로나 상황에 꼭 필요한 맞춤형 돌봄서비스로, 지난 17일부터 재택치료자에 대한 물품지원이 중단된 점을 고려해 1인가구 등 긴급 돌봄이 필요한 재택치료자를 대상으로 식사지원서비스를 제공하기로 했다.
신청은 거주지 동주민센터로 전화하면 신청할 수 있고, 기초생활수급자·차상위 및 중위소득 85% 이하 대상자는 무료 지원된다. 무료지원 대상에 해당되지 않는 구민이라도 자부담을 내면 이용이 가능하다.
신청 후 2~3일 내로 대상자 적격여부(기준중위소득 85% 이하)를 확인해 최대 30식까지 지원하고, 도시락을 정해진 시간에 문 앞으로 배송해준다.
이정훈 강동구청장은 “코로나 장기화에 확진자가 폭증하는 시점에서 재택치료자의 어려움을 조금이나마 해소하고자 ‘돌봄SOS센터’가 중추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강동형 돌봄체계 구축으로 복지공백을 해소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2020년 8월부터 돌봄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시작한 돌봄SOS사업은 주민들의 입소문을 타고 그 인기가 상승해 작년 한해에만 총 4,300여 건의 서비스를 제공한 바 있다.
글=안경희 기자(jyounhea@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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