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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동구, 정신과 치료비 지원해 마음안전망 구축

신청기간은 올 12월 31일까지이며 예산소진 시 조기 마감될 수 있어

입력 2021년09월24일 13시44분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네이버 밴드 공유

서울 강동구가 운영해 오고 있는 정신과 치료비 지원 사업인 ‘생명존중 두드림’의 이용자 증가로 해당 사업이 상반기에 조기 마감되어, 구는 지난 16일 추가 예산을 확보해 지원 인원을 확대하기로 했다.

 

강동구만의 특화사업인 ‘생명존중 두드림’은 평소 우울감이나 자살위험성이 높지만 정신과 치료에 대한 부정적 인식을 갖고 있거나 경제적 부담을 느끼는 구민에게 치료비를 지원해 경제적·심리적 부담을 경감시키고 회복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정신과 의료비 바우처를 지원해 오고 있다.


 

지원대상은 월평균 가구소득 150% 이하의 강동구민 중 정신과 치료 경험이 없거나 정신과 치료를 중단한 지 1년 이상 된 자 혹은 자살위험성이 높은 자로, 강동구정신건강복지센터에서 초기대면평가에서 정신과 치료가 필요하다고 평가되면 강동구정신건강복지센터를 통해 치료비 지원을 신청하면 된다.

 

지원항목은 정신과 치료비, 종합심리검사 및 상담치료비용이며, 1인당 최대 25만 원까지 지원한다. 이외에도 월평균 가구소득 150% 이하의 자살고위험군은 강동구정신건강복지센터 서비스에 동의하면 ▲자살고위험군 외래진료비(1인당 30만 원, 소진 시까지) ▲입원치료비(1인당 50만 원, 3개월까지) ▲응급치료비(1회당 50만 원, 소득기준 미적용)를 지원한다. 신청기간은 올 12월 31일까지이며 예산소진 시 조기 마감될 수 있다.

 

이정훈 강동구청장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정서적 고립감이 심화되어 정신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분들이 증가하고 있다”며 “이 사업을 통해 정신질환 및 자살 고위험군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 조기치료와 꾸준한 관리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글=안경희 기자(jyounhea@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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