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성동구는 오는 9일까지 하반기 ‘무료 컨설팅 서비스사업’에 참여할 8개 업체를 모집한다.
구는 50·60대 신중년 퇴직 전문인력 일자리 창출을 통해 지역 내 중소기업의 경영 애로사항을 지원하는 ‘무료 컨설팅 서비스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주요 컨설팅 분야는 ▲경영(경영전략 수립, 리더십, 조직문화) ▲노무(채용, 근로계약, 임금, 퇴직금, 해고 등 노무관리) ▲재무(자금조달, 사업계획서 작성, 정책자금 융자신청서 작성법 등) ▲세무·회계(소득세, 법인세, 부가가치세, 중소기업 조세특례, 원가계산 등)이다.
상반기 컨설팅에 참여한 기업은 총 7개이며, 분야별로 평균 5회 이상 컨설팅을 진행하였다. 기업마다 규모, 업종, 애로사항 등이 다양했지만 각 기업별 맞춤형 컨설팅을 한 결과 참여 업체의 반응이 뜨겁다.
선정된 기업은 전담 컨설턴트와 컨설팅 횟수, 시간, 범위, 진행방식 등에 대해 협의가능하다. 신청서류, 방법 등 자세한 사항은 성동구청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신청기간 이후에도 희망 일자리센터 성수분소를 방문하면 기업 애로 등 간단한 상담은 상시 가능하다.
노무 컨설턴트로 참여 중인 박00씨는 “한 사람이 여러 일을 담당하는 작은 업체들이 관련 지식을 공부하기 위해서는 많은 시간과 노력이 필요하다”며 “원래 하던 경력을 살려 지역 기업에도 도움이 되어 기쁘고 퇴직 후 막막했던 시간도 있었지만, 지금은 출근해 이렇게 계속 커리어를 활용할 수 있어 좋아, 말 그대로 윈윈이다”라고 덧붙였다.
정원오 성동구청장은 “성수동에 지식산업센터가 급증하면서 중소기업도 몰리고 최근에는 스타트업 클러스터라는 수식어도 붙었다”며 “신중년 일자리창출과 함께 많은 지역 기업이 성장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하고자 하오니 관심 있는 업체의 많은 참여 바란다”고 전했다.
글=박영학 기자(rlaqudgjs88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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