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화순군이 치매악화방지를 위해 치매환자 쉼터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화순군치매안심센터는 6월부터 나드리노인복지관과 연계해 치매 어르신 10명을 대상으로 치매환자 쉼터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치매환자 쉼터는 치매악화를 방지하기 위해 전문적인 인지자극프로그램과 돌봄을 제공하는 것이다. 치매안심센터에 등록된 경증치매환자 중 장기요양등급서비스를 이용하지 않는 어르신이 대상이다.
쉼터를 방문해 사회적 접촉과 교류 기회를 확대해 치매환자와 환자 가족의 삶의 질을 높이고 가족의 부양 부담을 덜어 주는 것이 쉼터의 역할이다. 나드리노인복지관에서 운영하는 치매 환자 쉼터 프로그램은 총 8회 진행된다. 매주 금요일 1교시, 2교시로 나눠 1시간 30분 동안 인지재활훈련, 작업치료, 원예치료, 운동치료, 미술치료를 진행해 환자의 기억력은 키우고 치매 진행 속도는 늦춘다.
치매안심센터 관계자는 “프로그램 운영 시 마스크 착용, 손 씻기, 거리두기 등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해 실시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지역사회 자원을 연계해 치매환자를 위한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글=남정식 기자(rlaqudgjs93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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