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화순군이 만60세 이상 주민을 대상으로 치매환자 조기 발견·치료를 위한 치매조기검진을 실시한다.
소득 기준에 관계없이 60세 이상이면 누구나 무료로 연중 검진 받을 수 있다.
검진은 기억력 등을 알아보는 질문식 검사로 약 20~30분 소요되며, 신분증을 지참하고 화순군치매안심센터, 가까운 보건지소·보건진료소를 방문해 받을 수 있다.
군은 지난해 3898명에 대한 치매조기검진을 했다. 검진결과, 경도인지장애와 치매진단을 받은 주민 577명을 대상으로 영양제, 기저귀 지원 등 맞춤형 치매관리통합서비스를 제공해 왔다.
화순군보건소 관계자는 “치매는 조기에 발견해 적절히 치료하면, 중증으로 진행을 억제하거나 증상을 개선하는 것이 가능하므로 치매조기검진사업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달라”고 당부했다.
글=남정식 기자(rlaqudgjs93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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