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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화순군, 찾아가는 치매검사서비스 운영

치매환자 가정 직접 찾아가 인지재활 프로그램 운영

입력 2020년06월27일 10시58분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네이버 밴드 공유

전남 화순군치매안심센터는 25일 코로나19 장기화로 치매환자와 치매고위험군 어르신들의 돌봄공백을 최소화하기 위해 ‘찾아가는 치매선별검사서비스’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화순군치매안심센터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지난 2월부터 치매환자와 가족교육 등 프로그램을 잠정 중단하고 조호물품 제공, 치매치료관리비 지원, 치매환자 사례관리 등 최소한의 대면으로 치매환자 돌봄에 집중해 왔다. 사회적 거리두기가 생활 속 거리두기로 전환됨에 따라 찾아가는 서비스를 운영한다. 치매환자 가정을 직접 찾아가 인지재활 프로그램을 운영을 위해 가정학습 도구 배부, 콩나물 기르기 키트 제공 등 가정 내 인지강화활동지원사업을 확대하고 있다.


 

그동안 센터 방문을 통해 진행하던 2차 진단검사(임상평가)는 센터 방문이 어려운 어르신을 대상으로 사전 예약제를 운영, 치매안심센터 검진팀과 협력 의사가 찾아가는 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치매 조기발견에 더욱 힘쓰기로 했다. 2차 진단검사(임상평가)는 선별검사 시행 결과, ‘인지 저하’로 판정되거나 선별검사 결과 ‘정상’이나 치매 의심증상이 뚜렷해 진단검사가 필요하다고 판단되는 경우 치매진단을 위해 신경심리검사와 치매 임상평가를 진행한다.

 

검진은 치매안심센터나 협약병원에서 진행하며 ‘치매’로 분류된 경우 감별검사로 연결하고 ‘경도인지장애’로 분류된 경우 1년마다 진단검사를, ‘정상’으로 분류된 경우 2년마다 선별검사를 하게 된다. 이외에도 치매환자 돌봄에 필요한 조호물품은 센터를 방문해 직접 받는 것이 원칙이지만, 감염에 취약한 일부 독거노인과 노인부부 가정을 위해 한시적으로 직접 배달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치매안심센터 관계자는 “치매예방은 초기 단계에 발견해 악화하지 않도록 관리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방역수칙을 철저하게 준수해 이용 어르신들의 감염 예방과 치매 조기발견과 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글=남정식 기자(rlaqudgjs93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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