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울주군치매안심센터는 이달부터 범서읍 보건지소에서 등록된 치매환자의 증상 악화 방지를 위해 단기쉼터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단기쉼터 프로그램은 매주 월요일과 수요일 9시부터 12시까지, 주 2회 8주간 운영하고 있으며, 보호자의 돌봄 부담을 경감하는 등 주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앞으로 코로나19 단계에 따라 단기쉼터 프로그램을 확대해 운영할 예정이다.
단기쉼터 프로그램은 일상생활에 필요한 기능을 유지할 수 있도록 인지 자극 학습지, 전산화 인지재활 프로그램, 수공예 등을 통해 인지기능을 자극하고 우울감을 감소시켜 인지기능 향상에 도움을 주고 있다. 또한 신체활동을 통해 뇌유래 신경영양인자(BDNF) 활성화, 치매 증상 악화와 낙상으로 인한 추가적인 부상 방지 등 전문적인 치료 프로그램도 제공하고 있다.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단기쉼터 프로그램 진행 시 개인별 발열 체크, 손소독, 마스크 착용, 가림막을 설치하고 참여 인원을 제한해 감염 예방을 위한 방역수칙도 철저히 준수하고 있다.
한편 치매안심센터는 단기쉼터 외에도 치매조기검진, 치매상담 및 등록관리, 치매환자 맞춤형 사례관리, 치매치료비 지원, 조호물품 택배서비스 등을 제공하고 있다.
글=남정식 기자(rlaqudgjs93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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