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울주치매안심센터는 치매 고위험군에 해당되는 만75세 이상 울주군민 1만2,420여 명을 대상으로 6월부터 4개월간 치매 조기검진(기억력검사)을 집중적으로 실시한다고 9일 밝혔다.
이번 검진은 기억력 검사와 상담을 통해 인지 저하 대상자를 선별해 치매 진단을 위한 정밀검사로 진행된다. 검진 결과에 따라 치매안심센터에 치매 환자로 등록될 경우 치료비와 조호물품 등을 지원하고 맞춤형 프로그램과 방문 및 사례관리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또한 인지 저하인 경우 매년 1회 진단 검사를 실시하고 치매 예방 프로그램을 운영에 참여할 수 있다.
치매안심센터는 어르신들의 적극적인 검진 참여를 위해 개별 안내문을 우편 발송하고 유선 연락 등을 통해 검진 참여를 적극 홍보할 예정이다. 검진은 60세 이상 어르신은 누구라도 가능하며, 울주치매안심센터 또는 울주군보건소 또는 가까운 보건지소나 보건진료소로 신분증 지참해 방문하면 된다. 특히, 거동불편자 요청 시 치매안심센터 직원이 직접 찾아가는 검진도 가능하다.
최우영 울주치매안심센터장은 “치매는 예방은 물론 조기에 발견해 적절히 관리하는 것이 무엇보다도 중요한 질환이다. 어르신과 가족들이 치매로 인해 걱정하지 않도록 치매안심센터에서 상담, 맞춤형서비스, 예방교육 등 다양한 치매통합관리서비스 제공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글=남정식 기자(rlaqudgjs93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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