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서구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해 중단됐던 ‘찾아가는 치매검진사업’을 11월부터 본격적으로 추진한다고 밝혔다.
앞서 서구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그동안 ‘찾아가는 치매검진사업’을 잠정 중단하고 치매 고위험군인 독거노인, 75세 진입자 등을 주 대상으로 사전예약제로 치매검진서비스를 제공해왔다. 서구는 11월부터 방역지침을 준수해 ‘권역별 건강생활지원센터로 찾아가는 치매상담실 운영’을 재개하고, ‘지역 유관기관과 연계한 찾아가는 치매검진사업’을 활발하게 추진할 예정이다.
특히 지역 유관기관과 연계한 찾아가는 치매검진사업은 노인맞춤돌봄서비스를 받는 만 66세 이상, 주로 독거어르신 중에서 치매의 위험도가 높은 어르신을 유관기관과 연계해 발굴하고 대상자가 이용하는 노인복지관, 노인문화센터로 방문해 치매검진을 진행하는 사업이다. 기관을 통해 연계된 어르신 중 거동이 불가능한 대상자는 가정으로 방문해 검사를 진행하는데, 방문 시 코로나19 방역지침 및 대상자 방문수칙, 사회적 거리 두기 등을 철저히 지켜 안전하게 치매검진을 실시할 예정이다.
서구치매안심센터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주춤했던 찾아가는 치매검진사업의 활성화를 통해 치매검진 사각지대에 놓인 어르신에게 검진 기회를 제공할 뿐 아니라, 체계적인 치매통합관리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글=남정식 기자(rlaqudgjs93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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