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서구치매안심센터는 치매어르신을 돌보는 가족을 위한 ‘헤아림’ 가족교실을 운영하고 있다고 12일 밝혔다.
헤아림은 치매환자를 부양하는 가족들이 치매환자의 문제행동에 대해 올바르게 대처하는 방법과 치매에 대한 정확한 이해를 도와 돌봄역량을 향상하고자 하는 가족지지프로그램이다.
센터는 이달 10일부터 주 1회 4주간의 교육과정 동안 치매의 이해부터 치매환자와의 의사소통 방법, 가족의 자기 돌보기까지 다양하고 유익한 주제로 구성해 헤아림 가족교실을 진행하고 있다. 또한, 헤아림 가족교실의 수료자를 대상으로 추후 자조모임과 힐링 프로그램을 운영해 지식전달뿐 아니라 가족들 간의 정서적 지지 및 정보교류 활동 등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서구치매안심센터는 프로그램 운영에 따른 코로나19의 확산 방지를 위해 소그룹(8명 내)으로 운영하고, 모든 참여자의 건강 상태를 점검한 후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아울러 일정거리를 유지해 좌석을 배정하며, 가림막 설치 등 안전관리에 만전을 기하면서 모두가 안심하고 교육에 참여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하고 있다.
서구치매안심센터 관계자는 “치매가족교실 ‘헤아림’ 운영으로 치매환자 돌봄과 치매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치매환자 가족의 스트레스 해소와 소통의 공간을 마련하는데 더 큰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글=남정식 기자(rlaqudgjs930@naver.com)
ⓒ 시니어타임즈,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