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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서구, 치매안심서비스 지원

본인부담금의 월 3만원 상한으로 실비지원하는 서비스

입력 2020년10월22일 14시21분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네이버 밴드 공유

인천 서구 치매안심센터는 치매환자를 대상으로 치매치료관리비를 지원하고, 돌봄에 필요한 조호물품을 무상 제공하는 등 치매환자가 있는 가정의 경제적 부담을 줄이기 위해 다양한 ‘치매안심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고 20일 밝혔다.

 

치매치료관리비지원은 치매로 진단받은 서구민 중 치매치료제를 복용 중인 사람에게 본인 부담금의 월 3만 원 상한으로 실비지원을 하는 서비스다. 지원소득기준은 중위소득 120% 이하이며, 약과 진단명의 확인을 위해 처방전을 지참해 치매안심센터로 문의하면 된다.


 

조호물품지원은 치매환자 중 재가돌봄 어르신을 대상으로 기저귀, 물티슈, 요실금팬티 등 치매어르신의 돌봄에 필요한 위생물품 등을 제공하는 서비스다. 조호물품지원은 치료관리비 지원과 달리 지원에 필요한 소득기준은 없다. 가정에 거주하지 않는 요양원 또는 요양병원 입소자는 지원대상에 해당하지 않으며, 주야간보호센터를 다니는 재가치매환자는 지원이 가능하다.

 

조호물품지원서비스를 이용하는 한 치매환자의 보호자는 “매달 지출되는 기저귓값만 해도 만만치 않은데, 서구에서 조호물품을 지원해줘서 조금이나마 경제적부담을 덜게 돼 감사하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서구치매안심센터는 이 외에도 치매조기검진, 치매환자 실종예방사업, 가족지원사업 등 치매를 예방하고 치매가정의 돌봄 부담을 덜기 위한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치매안심센터 관계자는 “치매는 각 가정은 물론이고 국가적으로도 큰 비용이 들며 어려움을 겪는 질환이기 때문에 치매환자와 가족에게 최대한의 지원을 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며 “치매치료비 지원과 조호물품 제공서비스를 알지 못해 아직 지원을 받지 못하는 구민이 있어 모두가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홍보가 많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글=남정식 기자(rlaqudgjs93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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