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서구치매안심센터는 주민들의 치매검진 이용 편의성 증진을 위해 3월부터 치매진료실을 확대 운영한다고 16일 밝혔다.
서구치매안심센터는 협력병원의 신경과 또는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를 위촉해 치매진료실을 연중 상설 운영하고 있다. 현재 3명의 촉탁의가 주 3회 운영하던 것을 주 4회로 확대해 운영하기로 했다.
사전에 치매선별검사(기억력검사)와 진단검사를 실시해 인지저하가 의심되는 어르신을 대상으로 치매 촉탁의가 대상자와 보호자 면담, 일상생활능력평가, 치매척도평가 등 다양한 방법을 통해 치매를 진단한다.
진료 후에는 진단 결과 및 치매 촉탁의 소견에 따라 대상자와 보호자에게 치매감별검사 절차, 검진 주기 등을 안내한다. 만60세 이상 주민들은 비용 부담 없이 이용할 수 있다.
치매안심센터 관계자는 “치매진료실 확대 운영을 통해 주민들의 진료일 선택 폭을 넓혔다”며 “앞으로 치매환자를 미리 발견하고 관리해 중증치매로 진행을 방지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글=남정식 기자(rlaqudgjs93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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