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서구치매안심센터는 의료 사각지대에 놓인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들이 치매 진료를 편하게 받으실 수 있도록 치매 화상진료실을 운영하고 있다고 8일 밝혔다.
화상진료는 거동이 불편하고 주변의 도움을 받기 힘든 대상자를 치매 전담 간호사가 사전에 치매선별검사(기억력검사)와 진단검사를 1차로 가정을 방문해 검사하고 치매가 의심되는 대상자를 각 가정에서 화상으로 진료하는 방식이다.
치매안심센터 협력병원인 인천참사랑병원 김형배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가 ▲대상자 진찰 ▲일상생활능력평가 ▲치매척도평가 ▲보호자 면담 등의 방법을 통해 비대면으로 치매를 진단하고 결과를 설명한다. 진료 후에는 담당자가 치매감별검사와 각종 서비스 신청 절차를 안내하는 방식이다.
치매안심센터 관계자는 “어르신들이 치매가 의심되는 상황에서 센터 방문이 힘들어 치매 진료나 지원을 받지 못 받는 상황이 없어야 한다”며 “의료 사각지대에 놓인 치매환자를 미리 발견하고 관리해 중증 치매로 진행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글=남정식 기자(rlaqudgjs93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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