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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주군, 대상포진 예방접종 확대 실시

65세 이상서 55세 이상으로…일반 병의원보다 50% 저렴

입력 2020년05월27일 02시57분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네이버 밴드 공유

전북 완주군이 대상포진 예방접종을 확대 실시하고 있다.

 

22일 완주군은 올해 55세 이상 완주군민을 대상으로 대상포진 유료 예방접종을 시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완주군 대상포진 예방접종 가격은 9만 원으로 병의원에 비해 50% 가량 저렴하다. 또한 정부재난지원카드(신용카드)도 사용가능하다. 군은 기존 65세 이상 완주 1년 이상 거주한 완주군민 대상에서 55세 이상 완주군민으로 대상자를 확대했다.

 

대상포진은 사람 몸의 등뼈 부근에 있는 신경절에 잠복상태로 있던 수두 바이러스가 다시 활성화되면서 발생하는 질병이다. 보통 수일 사이에 피부에 발진과 특징적인 물집 형태의 병적인 증상이 나타난다. 극심한 통증과 지각 이상이 동반될 수 있으며 50세 이상의 연령에서 급격히 증가하며, 65세 이상에서는 젊은 연령층에 비해 발생률이 8~10배 가량 높게 나타난다.

 

대상포진 예방은 적절한 운동과 건강한 식습관, 균형 잡힌 생활 습관의 개선으로 면역력 높이는 것이 중요하며, 대상포진 발병 위험이 높은 성인은 대상포진 예방접종을 서둘러 받는 것이 좋다. 현재 완주군 보건소에서는 2019년 4월부터 완주군민에게 대상포진 예방접종을 실시해 총 2300여 명이 접종했다.


 

최순례 완주군 보건소장은 “대상포진 예방접종을 확대 시행해 합병증을 최소화해 건강한 노후생활을 도모하는 데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글=남정식 기자(rlaqudgjs93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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