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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상포진 진료, 50대 이상 여성 최다

증상 발생 후 72시간 이내에 치료를 시작하는 것이 중요

입력 2019년08월05일 16시25분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네이버 밴드 공유

국민건강보험공단이 건강보험 진료데이터를 활용해 2014~2018년 ‘대상포진’ 환자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진료인원은 5년간 연평균 3% 증가했다. 여성 진료인원이 남성의 1.6배가 많고, 50대 이상 진료인원이 전체인원의 63%이상을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5년 동안 건강보험 가입자 중 ‘대상포진’으로 요양기관을 방문한 진료인원은 2014년 64만 명에서 2018년 72만 명으로 12.4%(연평균 3.0%) 증가했다. 남성은 2014년 25만 명에서 2018년 28만 명으로 12.9%(연평균 3.1%), 여성은 39만 명에서 44만 명으로 12.0%(연평균 2.9%) 증가해 남녀모두 비슷한 증가율을 보였으나 남성이 다소 높았다.


 

2018년 ‘대상포진’으로 진료 받은 남성은 전체환자의 39%(28만 명), 여성은 전체환자의 61%(44만 명)로 여성이 남성에 비해 1.6배 많았다.

 

2018년 연령대별 진료현황을 보면, 50대 환자(17만7,000명, 24.5%)가 가장 많았고, 그 다음 60대(15만3,000명, 21.1%), 40대(11만3,000명, 15.7%) 순으로 나타났다. 여성은 50대가 11만5,000명(26.2%)으로 가장 많이 진료를 받았고, 60대(9만5,000명, 21.5%), 40대(6만7,000명, 15.3%) 순으로 나타났다. 남성도 50대>60대>40대 순으로 남녀모두 중장년층(40~60대)에서 많은 진료를 받았다.

 

20대는 4만3,000명(6%), 30대는 8만4,000명(12%)이 진료를 받은 것으로 나타나 20대·30대 젊은 층의 대상포진 진료인원도 전체 환자의 약 18%를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령대별 대상포진 진료인원 연평균 증가율은 80대 이상이 9.2%로 가장 크게 증가했고, 60대가 6.5%, 30·40대, 70대도 2.5~2.7%씩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10대 이하는 연평균 -15.2%, -3.5%로 감소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민건강보험 일산병원 마취통증의학과 조정구 교수는 대상포진 질환의 여성 환자가 남성보다 1.6배 이상 많은 원인에 대해 “여성의 면역력이 남성에 비해 약하거나, 아플 때 병원을 찾는 비율이 여성들이 높을 가능성으로 인해 남성보다 높게 나왔을 가능성이 있으나 확실하지 않은 것으로 문헌에 나와 있다”고 설명했다.

 

글=남정식 기자(rlaqudgjs93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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