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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진구, 기억키움쉼터&가족카페 개소

확장 이전함으로써 기존보다 쾌적한 환경에서 다양한 프로그램 운영 가능

입력 2019년12월16일 19시35분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네이버 밴드 공유

서울 광진구가 16일 자양공공힐링센터 4층에서 ‘기억키움쉼터 및 가족카페’ 개소식을 개최했다. 이 곳은 기존 중곡보건지소에 있던 곳을 확장 이전한 것으로, 경증치매환자를 전문적으로 보호 및 관리하고 치매환자 가족의 상호교류의 장을 만들기 위해 마련됐다.

 

기억키움쉼터는 안심센터에 등록된 경증치매환자를 대상으로 수업별로 최대 10명까지 모집하고 저소득층과 독거노인, 노인부부 가구를 우선순위로 한다. 수업은 월~금요일 오전반, 오후반으로 나눠 운영되고, 참여자들은 기본 3개월 수강 후 대기자가 없을 경우에 연장할 수 있다.


 

수업은 총 3교시로 나눠 진행되고, 1교시에는 기본적인 자기·건강관리와 치매 예방체조, 인지재활 프로그램이 열린다. 2교시에는 작업치료, 음악치료 등 인지자극 프로그램이 마련되고, 3교시에는 미술치료, 원예치료 등 요일별 활동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프로그램 이용 전후에는 인지평가와 주관적 기억 감퇴 설문, 우울감 등을 검사해 관리한다.

 

또한 한 편에는 가족 카페를 만들어 치매환자 가족 간에 공감과 상호 교류의 장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김선갑 광진구청장은 “치매는 기억을 잊다 점차 자신도 잃어버리기 때문에 ‘세상에서 가장 슬픈 병’이라고 말한다”며 “기억키움쉼터와 가족카페에서 잃어버린 기억을 가족과 함께 현재의 좋은 기억으로 다시 키워나가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글=남정식 기자(rlaqudgjs93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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