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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보건연구원, 만성뇌혈관질환 인체자원 공개

다양한 연구 통한 만성뇌혈관질환 분야 바이오헬스 산업 활성화 기대

입력 2019년12월06일 19시05분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네이버 밴드 공유

질병관리본부 국립보건연구원은 5일 서울 중구에서 만성뇌혈관질환 인체자원 공개설명회를 개최하고, 다양한 보건의료연구에 즉각 활용될 수 있는 만성뇌혈관질환자 760명분의 정밀의료 인체자원을 공개했다.

 

이번에 공개된 정밀의료 인체자원은 질병관리본부와 아주대학교병원이 인체자원은행 고도화사업의 일환으로, 지난 2016년부터 구축·운영 중인 ‘만성뇌혈관질환 바이오뱅크 컨소시엄’을 통해 수집되었다. 또한 만성뇌혈관질환자의 혈액, DNA, MRI(뇌자기공명영상), PET(양전자방출단층촬영) 영상정보, 유전정보, 라이프로그 데이터 및 섬유아세포 등을 임상·역학정보와 연계해 다양한 보건의료 연구 및 바이오헬스산업에 즉각 사용이 가능하다.


 

급격한 인구 고령화에 따라 경도인지장애, 알츠하이머 치매, 혈관성 치매 등 관련 환자 수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으며 국가질병부담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상황에서, 만성뇌혈관질환 정밀의료 인체자원은 예측지표 발굴, 신약 개발 등 질환극복을 위한 다양한 연구수요의 인프라로 활용될 예정이다.

 

공개된 인체자원은 2020년 1월부터 질병관리본부 국립중앙인체자원은행 온라인분양데스크(http://koreabiobank.re.kr)를 통해 분양신청이 가능하며, 중앙은행 분양위원회 심의를 거쳐 연구자에게 제공된다. 우선 인체유래물(DNA)과 임상·역학정보 및 전장유전체정보에 대해 1단계 분양이 시작되며 혈액, 영상정보 및 라이프로그 데이터 등은 추가 확보 및 질 관리 등의 후속 조치 이후 단계적으로 분양될 예정이다. 또한 바이오뱅크 컨소시엄 내 기탁자와의 공동연구 체계 지원을 통해 연구에 필요한 추가 정보의 제공 및 임상연계가 원활히 이뤄질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공개설명회의 두 번째 세션에서는 바이오뱅크 컨소시엄 내부 연구결과 발표가 진행되어 다양한 수요에 지원될 정밀의료 인체자원의 종류와 품질을 확인할 수 있었다. 마지막 세션인 질병기반의 자원 확보·활용 활성화를 위한 정책 패널 토의에서는 향후 바이오뱅크의 구축·지원의 방향과 성과 창출 방안에 대해 관계 전문가들의 토론이 있었다.


 

국립보건연구원 박현영 원장은 “정밀의료 연구 활성화 및 바이오헬스 산업 지원방안을 마련하기 위한 정책의 일환으로 질환 중심형 바이오뱅크의 확대 필요성을 검토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글=남정식 기자(rlaqudgjs93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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