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는 보건복지부가 공모하는 커뮤니티케어 공모사업에 제주시 지역은 장애인분야, 서귀포 지역은 노인분야로 신청한다고 7일 밝혔다.
제주도는 이번 공모신청을 위해, 학계·현장·민간기관(단체) 등 5개 분야 119명이 참여하는 ‘선도사업 선정을 위한 T/F팀’을 지난 1월 구성해 운영해왔다. T/F팀은 그동안 7차례에 걸쳐 선도사업 계획수립에 따른 지역 진단·분석, 사업추진에 따른 평가, 민·관 협력체계 방안 등을 제시했고, 기본계획 수립에도 직접 참여했다.
사진은 제주특별자치도청
커뮤니티케어 선도사업은 고령화에 따른 수요 급증, 초고령화 사회 진입에 따른 돌봄 사각지대 발생 등 다양한 문제를 해소해 나가기 위해 각 지역에 맞는 모델을 만들어가기 위한 사업이다. 제주도는 오는 2026년 커뮤니티케어 사업의 전국 보급에 앞서, 제주 실정에 맞는 모델을 발굴·검증할 계획이다.
민선7기 원희룡 지사의 공약사항이기도 한 커뮤니티케어 사업은 어르신과 장애인을 위한 지역사회 돌봄 문화를 조성하고, 주거, 의료, 요양 등 돌봄 지원을 개선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제주도는 커뮤니티케어 사업을 선제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지난 4일 도내 38개 민·관 기관 및 단체와 업무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글=김병헌 기자(bhkim4330@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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