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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노인인구 비율 13.9%…광역시 중 부산에 이어 2위

인구, 일자리, 복지 등 5개부문 66개항목으로 대구시 노인등록 통계 작성

입력 2019년01월10일 17시48분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네이버 밴드 공유

대구시가 지역에서는 처음으로 동북지방통계청과 협업으로 부처별, 지자체별로 흩어져 있는 광범위한 행정자료를 종합·분석해 노인등록통계를 10일 발표했다.

 

대구시는 최근 급속한 고령화로 인한 65세 이상 1인가구의 증가와 베이비붐세대의 은퇴 등으로 노인부양비 증가 등 변화하는 복지환경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고자 광범위한 행정자료를 활용한 노인등록통계를 개발한 것이다. 특히 현재 65세 이상의 노인계층뿐 아니라 향후 예비노인(55~64세)에 대한 통계도 같이 분석해 통계의 활용가능성을 크게 높인 점이 주목된다.


 

2017년 11월 1일 기준으로 고용보험, 공적연금, 건강보험 등 21종의 행정자료와 통계청의 인구주택 총조사 마이크로 데이터를 연계·분석해 국가승인통계로 작성한 것으로서, 인구, 일자리, 복지, 건강 등 5개 부문 66개 항목으로 작성되었다.

 

노인인구는 34만2,105명으로 대구 전체인구(245만3,041명)의 13.9% 차지, 광역시 중 부산(16.1%) 다음으로 높은 수준이다. 노인인구 비중이 가장 높은 지역은 남구(20.4%), 중구(19.6%) 순이고, 독거노인 가구가 가장 많은 지역은 달서구(1만3,135명), 동구(1만1,770명) 순이다.

 

노인인구의 43.5%(14만8,697명)는 주택을 소유하고 있으며 1채는 13만831명(88.0%), 2채는 1만4,797명(10.0%), 3채 이상은 3,069명(2.1%)이다. 노인 월평균 소득은 100만 원 미만이 44%, 100만~200만 원은 27.5%이다.

 

노인인구 중 하반기 취업자는 9만2,000명(고용률 26.8%). 고용보험 피보험자는 2만4,505명으로 2016년(2만1,302명)에 비해 15.0% 가량 증가했다. 노인사업등록자는 4만8,827명으로 2016년(4만4,703명) 대비 9.2% 가량 증가했다.

 

 

기초생활보장 수급인구 중 노인은 2만7,326명으로 26.5%를 차지하며, 대구시 노인인구(34만2,105명)의 8.0% 수준이다. 기초연금 수급 노인인구는 23만5,428명(노인인구 68.8%), 공적연금 수급 노인은 16만549명(노인인구 46.9%) 수준이다. 노인복지시설은 1,932개소로 노인 1,000명당 5.6개소다.

 

건강보험 적용인구(238만8,454명) 중 노인(31만5,167명)은 13.2%로 대구시 노인인구의 92.1% 수준이다. 2017년 노인운전자 교통사고 발생건수는 1,547건으로 2016년(1,443건) 대비 7.2%(104건) 가량 증가했다.

 

대구시 백윤자 보건복지국장은 “대구광역시 노인등록통계는 대구광역시와 동북지방통계청이 협업으로 개발되어 향후 3년주기마다 작성·공표할 계획으로, 노인들의 경제능력과 일자리, 복지와 건강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하는 정책 수립에 적극적으로 활용 및 노인등록통계 개발은 향후 데이터를 기반으로 하여 지역 노인복지정책 수립 및 모니터링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글=박인수 기자(rlaqudgjs93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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