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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보공단 “질병으로 인한 사회적 손실 한해 120조원”

4년간 24.2% 증가, 국내총생산의 8.8%

입력 2015년02월09일 03시05분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네이버 밴드 공유

국민건강보험공단 건강보험정책연구원은 보다 객관적이고 과학적인 근거에 기반한 정책 우선순위 설정을 위한 기초연구의 하나로 수행한 건강보장정책 우선순위 설정을 위한 주요 질병의 사회경제적 비용 분석의 연구결과를 지난해 말 내놓았다.

 

이번 연구는 2008~2012년을 대상으로 각종 질병에 의해 발생하는 사회경제적 비용을 직접비(의료비, 교통비, 간병비)와 간접비(조기사망에 따른 미래소득 손실액, 의료이용에 따른 생산성 손실액)로 구분해 분석한 것으로 질병군별, ·연령대별, 비용항목별로 세분화해 그 결과를 제시했.

 

연구자료는 건강보험 빅데이터, 건강보험환자 진료비 실태조사, 사망원인통계, 생명표, 고용형태별 근로실태조사 등을 이용했다우리나라 전체 질병을 20대 대분류로 범주화해 분석한 연구결과, 질병으로 인한 사회경제적 총비용은 2008971,792억 원에서 20121206,532억 원으로 지난 4년간 24.2% 증가했다

 

질병으로 인한 사회경제적 총비용 1206,532억 원(2012년 기준)은 국내총생산(GDP) 대비 8.8%에 해당하는 규모이다. 질병군별로는 손상 및 중독(16.2%), 신생물(12.7%), 순환기계질환(11.6%), 근골격계 및 결합조직질환(10.6%), 소화기계질환(9.3%), 호흡기계질환(8%), 정신 및 행동장애(6.9%) 순으로 비용이 높았다

 

손실이 큰 상위 7개 질병군(손상 및 중독~정신 및 행동장애)으로 인한 비용이 총비용의 75.2%를 차지했다. 손상 및 중독으로 인한 비용 가운데 자살에 의한 비용이 64,769억 원으로 손상 및 중독 비용의 33.2%를 차지했다.

남정식 기자 이기자의 다른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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