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여성가족재단에서 운영하고 있는 경기도아이돌봄광역지원센터가 경기도노인종합상담센터와 5일 경기도인재개발원 건강증진센터에서 베이비붐 지원 협력 체계 구축을 위해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식에는 박순덕 경기도아이돌봄광역지원센터장과 김향자 경기도노인종합상담센터장을 비롯해 양 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은 경제적 고립, 사회참여 기회 감소, 우울 등 경제적·사회적·심리적 변화를 겪고 있는 베이비붐세대 아이돌보미들에게 마음돌봄 전화상담의 기회를 제공해 경제적·정서적 불안을 해소하고 사회적 지원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양 기관은 ▲베이비붐세대 아이돌보미에게 전문 심리상담(마음돌봄)을 연계한 직무스트레스 조기발견 및 예방 협력 ▲마음돌봄 전화상담 지원사업 및 아이돌봄지원서비스 일자리 창출 협업을 통한 베이비붐세대의 사회적 참여 기회 제공에 협력하기로 약속했다.
경기도 아이돌봄 광역지원센터는 지난 6월 출범한 기관으로, 도내 아이돌봄 서비스제공기관 지원, 아이돌보미 수급계획 수립 등 광역 단위 아이돌봄서비스 강화를 위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경기도에는 5,500여 명의 아이돌보미가 활동하고 있으며 55세 이상이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다.
박순덕 경기도아이돌봄광역지원센터장은 “도내 아이돌보미 선생님들이 마음돌봄 전화상담을 통해 심리·정서적으로 위안을 받고, 사회활동참여를 원하는 상담자에게는 아이돌보미 일자리를 소개함으로써 양 기관이 협력해 베이비붐세대를 지원하는 체계를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글=이충렬 기자(rlaqudgjs88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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