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노인복지센터가 주최하고 서울국제노인영화제 사무국이 주관하는 제16회 서울국제노인영화제가 25일 홈페이지를 통해 본선진출작 47편을 발표했다.
서울국제노인영화제는 서울노인복지센터가 주최하고 서울국제노인영화제 사무국이 주관하며 노년의 삶과 관련된 국내·외 작품을 상영하고 영화를 매개로 모든 세대가 교류하는 영화축제이다.
작품 공모는 지난해 12월 13일부터 올해 2월 12일까지 진행되었으며, 49개국에서 총 408편의 작품이 출품되었다.
출품작을 대상으로 김효정(한양대학교 객원교수), 최은(영화평론가), 가성문(영화감독), 장성란(영화저널리스트), 구담스님(박정민)(영화감독), 최상미(동국대학교 사회복지상담학과 교수) 등 사회복지전문가와 영화전문가 6인이 예심을 진행, 47편의 작품을 본선진출작(한국단편경쟁 27편, 국제단편경쟁 20편)으로 선정했다.
심사위원들은 “올해 출품작을 보면서 창작자들의 예리한 시선과 높은 수준의 완성도를 보여주는 작품들이 대거 등장했다는 느낌이 들었다”며 “극중 다루는 소재 또한 노인과 노년시기에 국한되었던 이슈를 확장해 세대간의 소통, 삶과 죽음에 대한 철학적인 물음으로 깊게 다가가는 고민들이 엿보였고 이에 심사과정 내내 즐거움과 긴장감을 멈출 수 없었다”고 평했다.
47편의 본선진출작 중 대상, 우수상, 특별상 등 10편의 수상작은 6월 3일 오후 3시 제16회 서울국제노인영화제 폐막식에서 발표된다.
제16회 서울국제노인영화제는 5월 30일~6월 3일 5일간 CGV피카디리 1958에서 진행되며, 관람료는 무료이다.
글=김병헌 기자(bhkim4330@hanmail.net)
ⓒ 시니어타임즈,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