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는 오는 24일 제14회 결핵예방의 날을 맞아 결핵예방 및 관리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21일 목포역에서 결핵예방 캠페인을 펼쳤다.
홍보 캠페인에는 전남도, 목포시, 대한결핵협회 광주·전남지부가 동참해 도민과 목포역 이용객을 대상으로 홍보전단을 나눠주고, 대한결핵협회 광주전남지부 이동검진차량을 이용해 흉부엑스선 촬영 등 무료검진을 했다.
결핵예방의 날은 결핵 예방과 퇴치에 대한 국민적 관심을 촉구하기 위해 2011년부터 법정기념일로 지정됐다. 이후 매년 기념행사와 결핵예방주간을 운영하고 있다.
결핵예방주간에는 ‘결핵 없는 사회, 건강한 국가!’라는 주제로 오는 24일까지 22개 시군 보건소와 유관기관이 참여해 지역별, 기관별 동시 결핵예방 홍보활동을 펼친다.
해당 기간 누리집, 언론매체, 누리소통망(SNS) 등을 통해 결핵 정보를 제공하고 결핵 무료검진, 홍보부스 운영, 예방수칙 안내 등 다양한 행사를 진행하므로 검진 및 행사 일정은 관할 보건소를 통해 확인하면 된다.
전남도는 전국에서 여전히 높은 결핵 환자 발생을 최소화하기 위해 ▲경로당 어르신 결핵 전수검진 ▲민간의료기관 결핵관리사업 참여 확대 ▲도민 관심과 경각심을 높이고 개인위생 수칙 준수를 위한 홍보 등 예방관리를 강화할 계획이다.
이상심 전남도 보건복지국장은 “결핵 등 호흡기 감염병 예방을 위해 기침 예절 등을 지키고, 규칙적 운동과 올바른 식습관으로 면역력을 높이는 것이 중요하다”며 “기침, 가래 등 증상이 2주 이상 지속되면 반드시 보건소나 가까운 의료기관에서 결핵검진을 받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글=안경희 기자(jyounhea@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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