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은평구는 은평구평생학습관이 지난 4일 성인문해교육프로그램 ‘늘배움학교’의 입학·개학식을 성공적으로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신입생 및 재학생이 새로운 학년을 시작하는 것을 축하하기 위해 마련됐다. 학습관 4층 공감홀과 학급별 강의실에서 총 120여 명의 학습자, 교사,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중학과정과 초등과정으로 나눠 각각 오전 10시와 오후 2시에 열렸다.
행사는 환영사, 문해교사 및 평생교육사 소개, 학사일정 안내, 은평구 문해교육 학습 권리 선언문 낭독 등으로 진행됐다. 학습자들에게 학습에 대한 동기 부여와 격려를 제공하며, 서로 간의 소통을 통해 학교 구성원 사이의 결속력을 높이는 기회가 됐다.
특히 학습 권리 선언문의 낭독은 학습자들이 자신들의 학습에 대한 권리와 열정을 다시 한번 확인하는 시간이 됐다.
이날 권찬호 관장은 환영사를 통해 “늘배움학교는 학습자 여러분의 꿈과 열정을 지원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새로운 시작을 앞둔 모든 학습자가 긍정적인 학습문화 속에서 자신의 잠재력을 최대한 발휘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은평구평생학습관 관계자는 “이번 입학·개학식을 통해 성인문해교육의 중요성을 재확인하고 앞으로도 학습자들이 지속해서 성장할 수 있는 다양한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은평구평생학습관은 배움의 주체인 학습자와 문해교사가 함께 늘배움학교를 만들어 갈 수 있도록 학생회와 교사회 운영을 강화하고, 추억을 만들 수 있는 운동회·졸업여행을 지속 운영할 예정이다.
또한 학습자들의 배움의 선순환을 촉진하는 ‘선배-후배’ 멘토링 프로그램도 계획하고 있다. 늘배움학교 관련 문의는 은평구평생학습관으로 전화하면 된다.
글=김병헌 기자(bhkim4330@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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