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도봉구가 올해부터 마음건강검진 및 심리상담치료지원사업 기관을 확대했다.
심리치료가 필요한 구민이 적기에 치료를 지원받을 수 있도록 하기 위함으로 구는 기존 참여기관을 5개소에서 7개소로 늘렸다.
구 관계자는 “우울증 환자가 100만 명이 넘는 등 마음건강의 중요성이 그 어느 때보다 높다”며, “이번 참여기관 확대로 더 많은 구민들에게 마음건강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마음건강검진 및 심리상담치료지원사업은 우울증, 불안장애 등 정신질환을 조기발견하고, 상담치료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치료 절차는 먼저 대상자가 구와 연계된 1차 정신의료기관을 방문, 전문의로부터 검사 및 상담을 받고 이후 전문의 소견에 따라 비약물 치료가 필요하면 심리상담치료를 지원받는 순이다.
19세 이상 도봉구민이라면 누구나 소득과 상관없이 지원받을 수 있다. 사업은 연중 실시하며, 신청은 참여 의료기관에 사전 예약하면 된다. 지역 내 참여 의료기관 등 기타 자세한 사항은 구 보건소(02-2091-4583)로 문의 가능하다.
오언석 도봉구청장은 “이번 마음건강검진 및 상담지원사업 참여기관 확대와 더불어 다양한 마음건강프로그램을 마련해 구민이 행복한 생활을 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글=안경희 기자(jyounhea@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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