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는 ‘중장년의 재도약 및 건강하고 안정된 삶 구현’을 비전으로 2024년 중장년 지원계획을 마련하고 188억600만 원을 투입한다고 밝혔다.
지원계획은 중장년의 사회참여 활성화 및 소득 안정화, 생애재설계 지원 강화와 노후준비 지원체계 구축을 목표로 삼고 있다.
4개 중점전략으로 △경제활동을 통한 소득안정화에 9개 과제 157억 원 △사회활동 참여 기회 확대에 8개 과제 4억 원 △생애재설계 지원 강화에 7개 과제 23억 원 △노후준비 지원체계 구축에 7개 과제 4억 원 등 총 31개 세부과제를 추진한다.
올해 처음 마련된 중장년 지원계획은 지난해 11월 장년층 생애재설계 지원조례가 중장년 지원에 관한 조례로 전부 개정되면서 중년까지 지원을 확대했다. 중년이 포함된 사업으로 중장년 취업지원프로젝트, 중장년 중소기업 장기재직 재형저축 사업 등 16개 사업이 있으며, 투입되는 예산은 175억 원이다.
장년층 생애재설계 지원조례에 따라 진행된 2023년 장년층 생애재설계 지원계획은 34개 세부과제로 추진됐으며, 177억 원의 예산이 지원된 바 있다. 지원내용은 경제활동분야에 10개 과제 144억 원, 사회활동분야 9개 과제에 4억 원, 생애재설계지원분야에 7개 과제 24억 원, 노후준비 체계구축에 7개 분야에 5억 원이다.
한편, 2023년 도내 인구는 감소 추세이며, 그 중 중장년은 41.5%다. 저출산 등 인구구조의 변화로 중장년은 지속 증가해 왔다. 중장년의 삶의 질 개선 및 길어진 노년기 준비 등을 위해 매년 중장년 지원계획을 수립할 계획으로, 중장년의 경력과 활동역량 활용 등 이들이 지역의 자원으로 활동하도록 지원하는 일에 집중할 방침이다.
강인철 제주도 복지가족국장은 “중장년의 경험과 활동역량을 지역자원으로 활용하고 재취업 기회 확대 등 삶의 안정화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글=김병헌 기자(bhkim4330@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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