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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손목닥터9988' 상시모집 시작 일주일만 7만명 넘게 신규 참여

연령별로는 40>50>30대 순으로 많아…걸음포인트 완화한 70대도 참여 늘어

입력 2024년03월11일 17시55분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네이버 밴드 공유

서울시는 지난 4일부터 서울형 헬스케어 ‘손목닥터 9988’ 참여자 상시 모집을 시작한 뒤로 일주일 만에 신규 신청자가 7만 명을 넘어섰다고 밝혔다. 시는 상시 모집을 통해 참여자를 늘릴 뿐 아니라 불편사항을 지속 모니터링, 개선해 만족도도 높여 나갈 방침이다.

 

손목닥터 9988 일반 참여자는 스마트워치 제공 없이 스마트폰 앱과 개인 스마트워치(갤럭시워치․애플워치 등)로 참여하고 있다.


 

11일 오전 8시 기준, 일주일간 신규 신청자는 총 7만1,267명으로 ▴스마트폰을 통해 참여한 인원은 5만1,658명(73%) ▴개인 스마트워치 참여자는 1만9,609명(27%)였다. 연령별로는 40대가 1만7,753명(25%)으로 가장 인기가 많았으며 50대, 30대, 60대 순으로 많아 전 연령층에서 고르게 신청한 것으로 파악됐다.

 

특히, 시가 사업 취지에 맞게 70대 이상 어르신의 참여를 높이고자 연령 상한(당초 75세) 기준을 없애고, 걸음포인트 달성 기준도 완화(8,000보→5,000보)한 결과 전체 신규 참여자 중 70대 이상 어르신은 3,519명(4.9%)으로, 전년 3.5% 대비 1.4%p 증가했다.

 

송파구 거주 70대 참여자 김◯◯씨(77)는 ‘평소 손목닥터 9988에 관심이 있었으나 연령 상한에 걸려 못하다가 이번에 연령 상한이 없어지면서 바로 가입했다. 하루 8,000보 걷기가 부담됐는데 달성 기준을 5,000보로 완화해 줘서 덕분에 하루에 적어도 5천 걸음 정도는 꼭 걸으려고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손목닥터 9988은 올해부터 참여를 원하는 서울시민 누구나 언제든지 신청해 참여할 수 있도록 선착순이 아닌 연중 상시, 스마트워치 없이 스마트폰 앱만으로도 참여할 수 있게끔 절차를 개선했다. 99세까지 88(팔팔)하게 산다는 의미가 담긴 ‘손목닥터 9988’은 시가 서울시민의 건강한 생활습관 형성과 건강 증진을 돕기 위해 2021년부터 시작한 사업으로, 작년까지 45만 명(누적)이 참여하는 등 꾸준히 인기를 끌어왔다.

 

시는 올해 100만 명(누적) 참여 목표로, 현재 가입 신청 후 다음 날부터 서비스 이용이 가능한 시스템을 개선해 앞으로는 ‘신청 즉시 이용’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서울시 김태희 시민건강국장은 “서울시민이 ‘손목닥터 9988’를 통해 체계적으로 건강관리 할 수 있도록 ‘9988 하는 날’ 등과 같은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해 나가는 한편 참여자가 꾸준히 늘고 있는 만큼 더 안정적인 서비스를 제공하는 데도 집중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글=김병헌 기자(bhkim4330@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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