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온라인 고용서비스를 한 곳에서 신청하고, 결과를 확인할 수 있는 통합포털 ‘고용24’가 문을 열었다.
이 누리집은 고용 관련 민원을 간편하게 신청·조회할 수 있도록 워크넷, 고용보험, HDR-NET, 외국인 고용관리 서비스 시스템 등을 통합·구축한 고용행정 통합포털 정보서비스다.
이에 개인은 일자리 검색, 구직·실업급여·출산휴가급여·국민내일배움카드 신청 등이 가능하고 기업은 인재 검색은 물론 고용 장려금·근로자 훈련 신청, 이직확인서, 출산휴가확인서 작성 등이 가능하다.
지난해 12월 시범운영을 시작한 고용24는 올해 3월부터 고용과 관련된 모든 서비스를 제공 중이다. 이에 사회 초년생은 고용24에서 취업 전에 이력서 작성방법 등 구직 스킬이나 기업 직무 체험을 신청할 수 있고, 내게 맞는 일자리와 자격증을 추천 받을 수 있다.
또한 구직자는 내가 선호하는 지역의 일자리를 찾아보고, 이력서를 등록하고, 실업급여를 신청하고, 자격증을 따기 위한 직업훈련비용 지원도 신청할 수 있다. 아울러 기업인사 담당자는 우리 회사에 맞는 인재를 검색하고, 이력서를 살펴보고, 직원 교육 프로그램과 정부 지원금 신청은 물론 외국인 고용 허가도 받을 수 있다.
구체적으로 구직신청(워크넷), 실업인정 신청, 모성보호 지원금 신청, 이직확인서 신고(고용보험), 내일배움카드 신청(HRD-Net), 취업지원참여신청 , 구직촉진수당신청(국민취업지원제도), 고용허가발급신청, 특례외국인 고용가능 확인(외국인고용관리) 등을 고용24에서 그대로 이용할 수 있다.
먼저 개인의 경우 고용24 회원가입 후 필요한 서비스를 검색하면 되는데, 채용·훈련정보는 맞춤서비스 설정으로 서비스를 제공받는다. 일자리를 찾기 위한 채용정보는 직종별, 지역별, 테마별로 검색할 수 있으며 채용캘린더 등을 통해서도 채용정보 일정을 알 수 있다.
이력서와 인적사항, 자기소개서, 학력, 경력 등을 입력하는 구직신청서를 이용해 취업에 도움받고, 각종 지원금에 대한 모의계산은 물론 출산과 관련해 지원하는 출산(전후) 휴가급여 및 육아휴직급여 신청도 이용 가능하다. 실업급여 수급을 위해서는 필요한 수급자격 및 실업인정 신청, 취업촉진수당 등을 신청하면 된다.
한편 고용24는 기업에도 맞춤서비스를 제공하는데 주요 서비스로는 인재추천 및 유사기업 임금정보, 직종별 이직률 통계 등 노동시장 동향정보 등이다. 특히 지역·직종·자격·경력·학력·직무역량 등과 함께 구인직종-훈련수료자 중 유효구직신청건이 존재하는 경우를 반영해 기업에 적절한 인재를 추천해준다. 재직근로자에게는 현재의 직무능력 수준을 진단하고 추가 필요한 직무능력·훈련 정보 등 경력개발 로드맵도 제공한다.
이밖에도 기업이 수혜 가능한 장려금과 사전에 수혜 가능 여부와 지원금액 등을 파악할 수 있는 사전진단서비스와 함께 근로 기준과 관련된 법·서식, 법정 필수 교육 등 기업이 필요로 하는 노무 관련 자료도 이 곳에 있다.
고용노동부는 도움이 필요한 국민에게 더 가까이 다가가기 위해 워크넷, 고용보험, HRD-net, 국민취업지원, 외국인고용(EPS) 등 9개의 누리집을 고용24로 통합해 모든 고용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개선했다고 설명했다.
이에 개인의 성공적인 직업생활과 기업의 편리한 인사관리를 위해 필요한 정보를 제공하면서 개인과 기업에게 더 좋은 정보와 혜택이 더 많이 갈 수 있도록 지속 노력할 계획이다.
글=박영학 기자(rlaqudgjs88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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