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는 20일 노인돌봄서비스의 질을 높이기 위해 장기요양기관과 전문인력을 체계적으로 지원하는 ‘전남장기요양요원지원센터’가 개소식을 개최하고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전남지역 노인요양시설 및 재가복지센터에서 근무하는 장기요양요원은 약 2만7,000명이다. 초고령사회를 앞두고 노인장기요양서비스의 수요 증가와 함께 사회적 돌봄의 중요성이 제기됨에 따라 지속가능한 돌봄사회 구축을 위해 무엇보다 장기요양요원의 처우개선과 좋은돌봄 확산은 주요한 사회적 과제로 대두되고 있다.
전남도는 지난 2017년 ‘전남도 장기요양요원 처우개선 개선 조례’를 제정해 장기요양요원지원을 위한 기틀을 마련하고, 이후 국비 1억 원을 확보해 2023년 지원센터를 설립했다.
지원센터는 전남지역 종사자의 권리보호를 위한 거점기관으로 인권보호, 역량강화지원, 권리침해 상담지원, 건강관리지원, 구인·구직정보 제공과 종사자 처우 개선 및 지위 향상 지원, 요양보호사 보수교육 등 다양한 사업을 펼칠 예정이다.
이상심 전남도 보건복지국장은 “전남 장기요양요원지원센터 개소가 요양요원의 권익 향상과 역량 강화를 넘어 돌봄 문화 확산을 이끄는 컨트롤타워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글=안경희 기자(jyounhea@naver.com)
ⓒ 시니어타임즈,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