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은평구는 오는 11월 30일 오후 1시 은평구청 5층 은평홀에서 ‘2023년 은평어르신일자리 박람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은평어르신일자리 박람회는 작년에 이어 두 번째 개최된다. 증가하는 60세 이상의 구직자에게는 재취업 기회와 다양한 취업정보를 제공하고, 인력난을 겪는 구인기업에는 다양한 인재채용 기회를 제공한다.
은평구에 거주하는 60세 이상 구민은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주요 모집 직종은 경비원, 요양보호사, 산후관리사, 조리업 등이다. 박람회에는 15개 이상의 업체가 참가해, 현장에서 이력서를 받고 면접을 통해 어르신들을 채용한다.
부대행사로 이력서에 사용할 증명사진을 무료로 촬영해 주는 이벤트 부스와 어르신들의 디지털 역량 강화를 위한 키오스크 체험 부스도 운영한다.
구는 현장 참여 업체 외에도 온라인으로 참여하는 업체를 위해 이력서 접수 대행도 지원한다. 또한 오는 12월에 모집 예정인 ‘2024년 공공 노인일자리사업 안내’도 함께 진행할 계획이다.
안전하고 질서 있는 행사 운영을 위해 자원봉사자 40명 이상이 행사장에 배치될 예정이다. 사전 교육을 거친 봉사자들은 동 시간대 입장 인원 제한 등 안전사고 예방과 행사장 질서 유지에 나선다.
김미경 은평구청장은 “이번 박람회가 증가하는 어르신들의 구직 활동의 발판이 되길 기대한다”며 “어르신들이 가진 경험과 업무 노하우가 고용시장에서 긍정적 평가를 받아 참가업체와 방문하신 모두에게 도움이 되는 어르신일자리박람회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글=김병헌 기자(bhkim4330@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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