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복지재단은 지난해 서울형 사회복지시설 평가를 받은 장애인직업재활시설 19개소와 재가노인지원서비스센터 10개소를 대상으로 평가 결과와 시설별 특성을 반영한 컨설팅을 실시했다.

재단은 컨설팅 사업을 통해 평가를 받은 시설이 사업 운영상 어려운 점을 개선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으며, 2016년부터 8년간 총 219개소에 맞춤형 컨설팅을 제공했다.

장애인직업재활시설은 직업재활서비스 과정(10개소), 직업적응훈련의 구성 및 운영(9개소)을 주제로 재가노인지원서비스센터는 사례관리(6개소), 지역사회 연계(4개소)를 주제로 컨설팅(자문)에 참여했다.

또한, 올해는 처음으로 장애인직업재활시설의 컨설턴트를 2022년 평가위원 중 관련 협회의 추천을 받아 위촉해 컨설팅의 전문성을 높였다. 그 결과 컨설턴트 신뢰도, 업무 도움 정도를 포함한 컨설팅 참여시설 만족도가 3년 전보다 18점 가량 크게 향상했다. 컨설팅 사업에 참여한 시설 만족도는 2020년 72점에서 2023년 90점으로 상승했다.

컨설팅 지원대상에 선정되지 못한 시설에도 총 4개의 별도 주제로 교육 수강 기회를 제공해 총 172명이 참석했으며, 만족도가 지난해 대비 1.6점 상승한 85.6점으로 나타났다. 이에 재단은 ‘2023년 사회복지시설 평가 사후 컨설팅 사업결과 공유회’를 11일 온라인으로 개최한다.

공유회에서는 재단 평가팀이 컨설팅 사업 추진 경과와 컨설팅 사업으로 변화된 시설 사례를 발표한 후, 컨설팅 단장인 한신대 변경희 교수가 컨설팅 결과와 제언사항을 발표할 예정이다.

서울시복재재단 김연선 서비스품질관리본부장은 “2023년 컨설팅 사업에 참여한 시설은 2024년에도 지속적으로 자문을 제공할 예정”이라며, “3년에 한 번 받는 평가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평가 이후 시설 특성에 맞는 자문을 제공함으로써 서울시민이 누리는 사회복지서비스의 품질이 향상되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글=김병헌 기자(bhkim4330@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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