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너 닫기

제주도, 노인이 건강하고 활기찬 여가환경 조성 ‘박차’

제주도, 올해 노인복지기금 7억1,000만원 활용해 39개 사업 추진

입력 2023년11월23일 11시45분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네이버 밴드 공유

제주특별자치도는 노인이 건강하고 활기찬 여가환경을 조성하고자 노인복지기금을 활용해 올해 39개 사업에 총 7억1,000만 원을 지원했다.

 

1995년에 설치된 노인복지기금은 노인의 건강 및 여가·평생교육·사회봉사 활성화, 전통문화 선양 등을 위해 쓰이고 있으며, 올해 일상회복에 발맞춰 지난해보다 예산을 14%p(9,200만 원) 증액했다.


 

주요 사업으로 경로당 프로그램 보급 확대사업(5억1,000만 원)과 노인 여가생활 및 평생교육 프로그램 지원사업(2억 원)을 추진했다.

 

경로당 프로그램 보급 확대사업은 경로당 어르신들의 다양한 욕구를 충족하는 맞춤형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사업으로 △어르신 맞춤형 프로그램 전 경로당 개발 보급 △특화프로그램 운영 및 사회복지사 파견 기능 강화 △1·3세대 통합프로그램 운영 △경로당 활성화 프로그램 발표회 개최 등을 지원했다.

 

실버건강체조, 국학기공, 행복워킹교실 등 건강운동분야 16종과 신명난타교실, 하모니카교실, 도자기공예 등 여가문화분야 22종 등 총 38종의 맞춤형 프로그램을 개발해 전 경로당에 보급했다.

 

지역자원 연계성을 고려한 이용자 특성에 맞는 특화프로그램을 운영하기 위해 경로당 30개소에 사회복지사를 파견하고 어르신 욕구 해결 및 우울증 해소 등을 위한 상담지원 활동을 전개해 왔다.

 

경로당 및 어린이집을 대상(3개소)으로 세대간 인식개선 및 인성 함양을 위해 1·3세대가 함께하는 통합프로그램을 올해 시범사업으로 추진했다. 코로나19 확산으로 중단됐던 경로당 프로그램 발표회를 지난 10월에 개최해 10개 팀이 경연을 펼치는 등 종합 여가문화의 장으로 경로당의 기능을 강화했다.

 

노인여가생활 및 평생교육프로그램 지원사업은 어르신의 자립기반 조성과 노인복지 증진을 위해 추진한 공모사업으로 여가, 평생교육, 사회봉사 활동 참여, 건강증진 등 9개 유형에 2억 원을 지원했다.

 

지난 1월부터 도내 노인복지법인․단체․시설 등을 대상으로 지원신청을 받아 총 38개 사업을 선정했다. 주요 사업으로는 △찾아가는 원예활동 프로그램 △여가활동 강의 및 발표대회 △어르신 우울감 해소를 위한 미술치료 프로그램 △어르신 마음치유 ‘마음up 건강up’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원했다.

 

한편 노인복지기금 조성액은 현재 65여억 원 수준으로 해마다 5억~7억 원의 예산이 어르신들의 여가 및 평생교육 욕구 해소를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 운영에 지원되고 있다.

 

강인철 제주도 복지가족국장은 “문화에서 소외되기 쉬운 어르신들이 보람찬 여가생활을 즐길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발굴하고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글=김병헌 기자(bhkim4330@hanmail.net)

ⓒ 시니어타임즈,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김병헌 기자 이기자의 다른뉴스
관련뉴스 - 관련뉴스가 없습니다.
유료기사 결제하기 무통장 입금자명 입금예정일자
입금할 금액은 입니다. (입금하실 입금자명 + 입금예정일자를 입력하세요)

가장 많이 본 뉴스

종합 건강 스포츠 문화 이슈

동영상 뉴스

포토뉴스

건강뉴스

현재접속자 (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