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노인인력개발원은 10일 취약계층 대상 무료 세탁 및 돌봄서비스를 지원하는 ‘지역상생형 사회서비스형 선도모델 노인일자리 창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식에는 한국노인인력개발원 세종충북지사 이상철 지사장, 한국남부발전㈜ 신세종빛드림건설본부 윤상옥 본부장, 연기면 이진례 면장, 세종시니어클럽 이도현 관장을 비롯해 각 기관의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은 노인일자리를 통해 세종시 연기면 내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무료 세탁 및 돌봄서비스를 제공해 생활환경을 개선하고 돌봄공백을 해소하고자 마련됐다. 협약을 맺는 4개 기관은 지난 6월부터 연기면 내 생활복지서비스를 지원하기 위한 사회서비스형 선도모델 노인일자리사업을 공동 기획 및 협력해 온 바 있다.
연기면 취약계층 사회복지서비스 지원사업은 2023년 사회서비스형 선도모델 사업으로 운영되며,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무료 세탁과 안부 확인 등의 생활복지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업이다.
사회서비스형 선도모델사업은 보건복지부의 노인일자리 및 사회활동지원사업 중 하나로 2022년부터 추진 중이며, 노인일자리 예산과 외부자원을 매칭해 돌봄과 환경, 지역상생 등 사회서비스 확충에 기여하는 맞춤형 노인일자리 창출 사업이다.
참여자들 지역 내 취약계층 150가구를 대상으로 세탁물 수거·세탁·배송과 위기 의심 가구를 파악하는 등 서비스를 제공하는 업무를 담당한다. 한국노인인력개발원은 연기면과 협력하여 향후 서비스 지원 대상 가구를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성공적인 사업의 추진을 위한 주체별 역할을 보면 한국노인인력개발원은 사업총괄 및 예산을 지원한다. 한국남부발전㈜ 신세종빛드림건설본부는 예산 및 사업 운영을 지원한다. 연기면은 무상임대시설(세탁방) 확보 등 사업을 공동 기획한다. 수행기관인 세종시니어클럽은 참여자 선발 및 배치 등 전반적인 사업을 운영한다.
한국노인인력개발원 이상철 세종충북지시장은 “지자체 및 지역 내 공공기관과 지속적으로 협력해 지역현안을 해결하는 지역맞춤형 사회서비스형 선도모델 사업을 확대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글=김병헌 기자(bhkim4330@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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