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사회서비스원은 9일 경기도의료원과 경기도민의 돌봄서비스 향상을 위한 상호 협력체계 구축을 목적으로 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양 기관은 지난해 돌봄종사자 직무교육을 비롯해 코로나19 긴급돌봄서비스 수행인력의 감염병 예방과 현장 실습교육 등 종사자 역량강화를 위한 협력을 이어왔으며, 이번 협약으로 보건·의료가 연계된 복지서비스의 원스톱 지원체계를 구축하고자 한다.

협약내용은 ▲보건·의료·복지 증진을 위한 연계사업 추진 ▲보건·의료·복지 정책실현을 위한 교류·협력 ▲종사자 역량강화를 위한 교육 지원 등이다.

먼저, 경기도사회서비스원은 긴급돌봄서비스가 가능한 경기도의료원 퇴원환자를 대상으로 돌봄을 제공하며, 지속적인 모니터링으로 지역사회에서 건강하고 안전한 삶을 지속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경기도의료원은 종사자의 의료교육 등 역량강화 지원으로 돌봄서비스 품질 향상을 도우며 학대 피해노인 의료지원, 취약계층 지원 등 다양한 협력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정일용 경기도의료원장은 “업무협력 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우호적인 관계를 바탕으로 교류·발전해 경기도민의 복지를 위해 협력하는 것을 목적으로 지역사회 서비스의 공공성 제고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안혜영 경기도사회서비스원장은 “이번 협약이 경기도의 보건·복지정책을 선도적으로 제안하고 수행하는 공공전달체계 구축의 시발점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더 고른 기회를 통해 경기도민의 삶의 질을 높이고 견고한 건강권 마련을 위한 지원체계를 강화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경기도사회서비스원은 업무협약을 통해 본부를 비롯한 24개 소속시설과 경기도의료원 및 산하 수원병원, 의정부병원, 파주병원, 이천병원, 안성병원, 포천병원이 함께하는 연계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글=김병헌 기자(bhkim4330@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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